[부산] 부산역 코 앞에 있는 본전돼지국밥

KTX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본전돼지국밥입니다.

부산역이랑 아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이 아주 간편합니다.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 웨이팅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평일 3시쯤 방문하였을 때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8
051-441-2946
부산역 6번 출구에서 279m
매일 09:00 ~ 20:30

 

부산에 와서 돼지국밥 안먹고 가면 서운하잖아요.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부산역이랑 아주 가까운 본전돼지국밥으로 향했습니다.

뚜벅이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최적의 위치입니다.

식사시간을 벗어난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손님이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깔끔한 국밥집 모습입니다.

부산 본전돼지국밥 메뉴입니다.

돼지국밥 9000원.

순대국밥 9000원.

수육백반 12000원.

본전돼지국밥의 밑반찬입니다.

젓갈맛이 많이 나는 김치와 부추무침, 고추와 양파, 마늘입니다.

부추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돼지국밥에 넣어드셔도 좋아요.

김치는 젓갈맛인지 액젓맛이 강하게 나는 김치여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국밥이랑 먹으니 괜찮았어요.

그래도 깍두기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서 아쉬웠네요ㅠㅠ

돼지국밥입니다.

식탁에 새우젓, 소금, 후추, 다진 양념 있어서 입맛에 맞게 양념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돼지국밥에서 잡내가 나기 쉬운데

본전돼지국밥은 잡내가 하나도 안나고 맑고 깔끔한 국물이에요.

돼지 잡내에 민감한 엄마도 맛있게 드셨어요.

돼지국밥 안에는 이렇게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고기가 엄청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부추무침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맛있어집니다.

부추무침 넣어 먹다가 나중에 다대기도 조금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부산에는 돼지국밥이 유명해서 어딜가나 돼지국밥집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맛집을 찾는 게 쉬운 게 아니거든요.

본전돼지국밥집은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잡내가 안 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웨이팅 없이 들어와서 잘 먹었지만

사실 한시간 이상 기다리면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무난하게 실패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그래도 부산역이랑 아주 가까워서 뚜벅이 여행이라면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