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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엄마해드린 더블로리프팅 후기

바나나난나 2019. 11.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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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결혼을 앞두고 엄마한테 입버릇처럼 말하던 리프팅 시술을 해드리기 위해!

노원역 닥터 쁘띠의원을 찾아갔어요.

엄마는 피부결이 고우시고 잔주름이 없는 편이지만,

대신에 피부가 처지고 늘어지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팔자주름 있는 부분이 처져있고 전체적으로 피부에 탄력이 없고 늘어진 편입니다.

 

레이저 시술은 엄마처럼 많이 처진 피부에는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실리프팅을 생각하고 상담받으러 갔습니다.

뭔가 괜히 레이저 시술은 가정용 레이저기기가 많이 보편화되어서 그런지 괜히 효과가 없을 것 같고,

슈링크나 더블로같은 리프팅은 제 주위 친구들도 많이 받고 하니까 젊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근데 막상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고 나니 엄마 같은 얼굴형에는 실리프팅 보다는 더블로 리프팅을 추천하셨어요.

엄마가 볼이 살짝 패여있는 흔히 말하는 땅콩형 얼굴형인데요.

이런 얼굴형이 실리프팅을 할 경우, 볼 쪽에 살이 없어서 실이 비쳐 보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마쪽과 턱 쪽을 실로 연결하여 끌어올려야 하는데

볼살이 없으면 그 부분의 실이 비쳐보일 수 있다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엄마가 예전에 턱보톡스를 맞으셨을 때

볼살 패임이 두드러져 보이셨었거든요.

그때는 시술 받을 때 볼살 패임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안 알려주셔서 맞고 나서 좀 후회했었는데

이번에 닥터쁘띠의원에서는 상담받으면서 바로 그런 부분을 캐치해주셔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원장님의 추천대로 더블로 리프팅 400샷을 맡기로 했습니다.

원장님 어머님도 60대이신데, 더블로리프팅 레이저를 꾸준히 맞았더니

리프팅 효과도 좋고 탄력도 많이 생기셨다고 해서요.

 

저희 엄마도 결혼식 전까지 한 달 간격으로 더블로리프팅을 세 번 정도 맞을 계획으로 400샷을 맞았습니다.

 

시술받으실 때는 아프지만 참을만한 아픔이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얼마나 고통을 잘 참으시는지는 모르겠어요..

고통의 정도에 대해서 엄마가 잘 설명을 안 해줘서... 모르겠습니다.

 

"엄마 아팠어??" 여쭤봤는데

"아니~ 그냥 참을만 했어."

이랬습니다. 여러분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무덤덤하게 잘 맞으셨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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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로리프팅 시술 직 전 사진

 

 

피부결이 곱고, 혈색도 밝고, 너무 고운 우리 엄마.

엄마 미안해. 근데 내가 사진을 너무 극사실주의로 찍었어....ㅎㅎ...

 

 

더블로리프팅 시술 직후 사진

더블로리프팅 받고 바로 집에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더블로리프팅을 받은 직후에는 정말 신기하게 피부가 되게 좋아 보여요!!

엘리베이터에서 계속 호들갑 떨었어요.

엄마 피부 완전 좋아 보인다고ㅋㅋㅋㅋㅋ

훨씬 혈색도 돌고, 모공도 줄어들고, 탄력도 좋아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다음날 아침이 되면 육안으로는 맞기 전과 차이를 찾을 수 없고,

손으로 만져봤을 때는 탄력이 좀 붙은 것 같은 정도입니다.

역시 엄마 같은 60대 피부에 400샷 한 번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시술 후 병원에서 받은 유의사항입니다.

찜질방, 사우나, 음주 금지!

더블로 리프팅의 경우 잔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하였지만 저희 엄마는 괜찮으셨어요.

 

 

한 달 후 사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까... 팔자 쪽이 아주 살짝 옅어진 것 같기도 하고..

기분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한 번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 맞네요......... 흑흑

그치만 내가 엄마 리프팅해주기로 했으니까!!

3번은 맞아보려고요. 

2회 차 맞은 뒤에 다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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