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간여행휴양펜션 완전 비추천 후기! 화장실 고장, 부엌 고장, 사장님 불친절!!

성인 5명이 쓸 수 있는 화장실이 2개 있는! 숙소를 찾다 보니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숙소를 결정하는 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러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독립된 침실이 2개, 화장실이 2개인 제주 시간여행휴양펜션을 발견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실망스러웠고... 

차라리 돈을 조금 더 추가하더라도 다른 숙소로 예약할걸 그랬어요..ㅠㅠ

 

제주 제주시 애월읍 엄장로 17-6
22시 이후 도착하시는 고객님께서는, 펜션에 사전 연락 필수
객실 입실 전 체온 체크와 출입자 명부 작성(QR코드 스캔) 필수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하지만, 냄새가 심한 조리류는 불가합니다
전 객실은 금연이며 흡연은 지정된 흡연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바베큐장 완비 (사전 시간 예약 필수) 이용시간 : 18:00 ~ 22:00

시간여행휴양페션의 첫인상은 일단 올드합니다.

올드하지만 일단 숙소 자체는 굉장히 넓어요.

사이즈는 크지만 일단 펜션 건물 자체도 오래되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올드하고

그 안의 가구, 가전들도 모드 오래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그래 뭐 가격이 싸니까!! 이 정도면 괜찮지 하는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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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는 오래되고 딱딱한 소파와 벽걸이 TV가 달려있습니다.

거실 쪽으로는 테라스가 달려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테라스에서 보이는 시간여행휴양펜션의 정원입니다.

정원이 제법 넓어요.

처음에는 분명 꽤 퀄리티가 좋았을 펜션이었겠죠?

부엌은 취사가 가능한 펜션이어서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고

장기 투숙객을 위한 세탁기도 있습니다.

 

근데 가스레인지가 1구 밖에 사용이 안되고 나머지는 고장 나 있었어요.

처음에는 가스가 뭐가 안 들어오는 건가? 해서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너무 태연하게 고장 났는데 아직 못 고쳤다고 하시더라고요...

네?? 황당?? 고장이 난 걸 안 상태에서 손님을 들이시면 안 되는 거 아닌가여....?

아니면 미리 사전에 고장 난 상태를 고지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처음에는 요새 워낙 해 먹는 사람이 없어서.......

가스레인지를 안 쓸 거라고 생각해서 말씀을 안 하셨나.... 좋게 생각해보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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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고장 나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었어요.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이 정도 수준이면 문 닫기 직전인 펜션인데 그냥 문 닫기 전에 한 명이라도 사람 더 받아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자 이런 심보이신 건지..ㅋㅋㅋㅋ

냄비, 프라이팬, 그릇, 컵 등과 조리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렇지만 가스레인지가 언제 더 고장 날지 모르니 취사하실 분들은 이 펜션 가지 마세요!

그리고 문제의 화장실입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어요.

근데................

샤워기가 고장 나 있었어요.

저 손잡이 부분이.. 빠져 있어서 샤워를 하려면 저 빠진 부분을 손으로 돌려야 

물이 나왔습니다.. 근데 또 물은 나오는데 온도를 조절할 수가 없어서

사실상 샤워기를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장님한테 이때는 전화도 안 했어요.

저렇게 손잡이 빼놓은 거 보면 고장 난 거 뻔히 다 알고 있으실 텐데 그냥 안 고친 거임.ㅋㅋㅋㅋㅋㅋ

방 사진입니다.

퀸사이즈 정도 침대 한 개와 화장대가 있고

화장실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방에 있는 화장실.

다행히 이 화장실은 샤워기가 작동하더라고요.

성인 5명이 결국 이 화장실 하나로만 샤워를 했어요.

이럴 거면 왜 고생해서 화장실 2개 있는 숙소를 찾았는지..ㅋㅋㅋ 참나..

복층 구조여서 계단을 올라가면 침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딱 침대만 있는 공간이고 거실과는 오픈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펜션이 오래된 거는 당연히 그럴 수 있죠.

오래되었어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는 펜션들도 많으니까요.

그렇지만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하지도 않고 손님을 받는 거는 너무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이럴 거면 이 방에 대해서는 미리 고장 난 부분을 고지하고,

똑같은 평형의 다른 방과는 달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장 났다고 전화를 걸었을 때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러모로 기분 나쁘고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펜션이었습니다.

엄청나게 싼 가격도 아니었는데ㅋㅋㅋ 이럴 거면 삼사 만원 추가해서 다른 숙소를 이용했을 것 같아요.

너무너무 비추! 완전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