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일품백송설렁탕_건강하고 깔끔한 설렁탕 맛집

왕십리에서 유명한 설렁탕, 칼국수 맛집인 일품백송설렁탕입니다.

가게 간판에는 일품백송설렁탕으로 적혀있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일품백송칼국수로 나오네요.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아주 가깝고,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12길 1-1
0507-1339-2090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20:30 라스트오더

왕십리 바로 옆에 이렇게 한옥 맛집이 숨겨져 있는지 몰랐네요.

일품백송설렁탕은 정감 가는 시골집 같은 한옥 건물입니다.

들어가 보면 이렇게 한옥집을 개조한 모습이 보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 형태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뒤쪽으로 깨끗하게 정리된 오픈 주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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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서까래도 그렇고, 뒤의 자개장도 그렇고

어딘가 시골 할머니집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손님이 별로 없는 한적한 모습이었어요.

뭔가 조용한 한적함과 한옥이 주는 평안함이 기분 좋은 식당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주력 메뉴는 설렁탕과 칼국수.

설렁탕과 칼국수가 모두 유명한 집이어서 메뉴 정하는데 꽤나 고민스러웠습니다.

결국 설렁탕으로 결정.

설렁탕이나 칼국수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김치잖아요.

일품백송설렁탕은 석박지와 겉절이를 기본찬으로 준비해 줍니다.

알맞게 익은 석박지랑 칼칼한 겉절이.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번에는 꼭 칼국수랑 겉절이를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뽀얀 국물의 설렁탕 안에는 빠질 수 없는 소면도 들어가 있고

고기도 아쉽지 않게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밥을 공기에 따로 주는 게 아니라 밥을 미리 말아서 줍니다.

파 듬뿍 넣고, 후추 잔뜩 뿌리고 먹는 뜨끈한 설렁탕.

일품백송 설렁탕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설렁탕이었어요.

한 그릇 든든하게 먹고 나면 몸보신되는 느낌입니다.

재방문의사가 완전 있고, 다음번에는 칼국수에 도전해보고 싶은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