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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튼실크림 비교 (비오템, 일리윤, 아토팜, 프라젠트라) 본문

임신, 출산

내돈내산 튼실크림 비교 (비오템, 일리윤, 아토팜, 프라젠트라)

바나나난나 2023. 12. 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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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축복받고 기쁜 일이지만, 임신을 하면서 찾아오는 튼살은 당연히 환영받지 못할 부분이죠ㅠㅠ
임신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증상들에는 튼살, 임신선, 겨드랑이 착색, 피부 트러블, 소양증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증상은 출산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츰 사라지는 것과 달리 튼살은 평생 남게 되는 부분이어서 더더욱 신경이 쓰였어요.
임신 후 생기는 튼살은 전체 임산부의 70~90%가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튼살은 초기에는 짧고 가늘면서 분홍색을 띠고, 이후 넓고 길게 커지며 짙은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튼살이 생기는 부위도 배부터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으로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저는 특히나 쌍둥이 임신이어서 배가 많이 커질 것을 염두하여 임신 초기부터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발랐는데요.
 
임신 기간 동안 사용한 제품들에 대한 내돈내산 솔직 리뷰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들입니다.
1. 일리윤 튼살크림
2. 프라젠트라 튼살 크림
3. 비오템 튼살 크림 / 비오템 튼살 오일
4. 아토팜 튼살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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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리윤 튼살 크림
제가 가장 먼저 사용했던 튼살 크림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설마 튼살이 생기겠어..?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양 많고 저렴한 일리윤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했습니다.
펌프형이어서 사용하기 편리했고,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서 아낌없이 팍팍 쓰기 좋았어요.
임신 초기에는 하루 한 번, 샤워하고 난 뒤에 발라주었는데 잘 흡수되고, 끈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크림보다는 로션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일리윤 튼살 크림은 향도 무향이고 동물성 원료, 파라벤, 합성 색소, 실리콘 오일 등이 첨가되지 않아서 성분도 좋은 편입니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배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수시로 튼살 크림을 발라주어야 하는데 그럴 때 가볍고 편하게 바를 수 있는 크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27주 차에 배에 튼살처럼 보이는 가느다란 선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일리윤 튼살크림 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급하게 튼살오일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2. 비오템 튼살오일, 비오템 튼살크림
배에 튼살처럼 보이는 선들이 보이고 난 후 위기감을 느끼고 구입한 비오템 튼살크림 + 튼살오일 세트입니다.
튼살오일+크림 조합으로 비오템이랑 클라랑스가 유명한데 고민하다가 비오템으로 구입하였어요.


비오템 튼살크림 (비오베르제뛰르 튼살 크림)

붉은 선 튼살 완화 기능성 승인을 받은 튼살 크림으로 7년 연속 백화점 판매 1위를 달성한 제품입니다. 특히 비오템 튼살크림은 이미 생긴 붉은 선 튼살까지 눈에 띄게 완화해 주는 제품이라고 하여 혹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구입한 비오템 튼살오일.
비오템 라이프 플랑크톤 멀티-코렉티브 바디 오일입니다.
비오템 바디오일은 튼살 전용 오일로 나온 건 아니고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바디오일인데 튼살크림과 함께 사용 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매일 두 개의 조합으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씩 꾸준히 사용한 결과 실제로 배에 생겼던 붉은 선들이 모두 없어졌어요!! 거의 일주일 만에 없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튼살이 아니었던 건가..? 싶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출산 때까지 배가 42인치로 어마어마하게 나왔는데도 튼살 없이 잘 버텨서 구입하길 잘한 것 같아요.
사용방법은 샤워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먼저 비오템 바디오일을 바른 후, 비오템 튼살 크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비오템 바디오일은 펌프형이 아니라서 사용하기에는 살짝 불편한 감이 있지만 확실히 크림 하나만 바를 때보다 보습감이 좋았어요. 오일이라서 크림처럼 싹 흡수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너무 무겁지 않고 촉촉하게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그 위에 비오템 튼살크림까지 발라주면 확실히 보습감도 오래가고 튼살도 안 생길 것 같은 느낌!
비오템은 튼살로 유명한 제품답게 은은하게 풍기는 향도 좋고 가격 빼고는 다 맘에 드는 제품이었어요.

3. 프라젠트라 마더스 벨리 크림 Plus.
선물 받아 사용해 본 프라젠트라 튼살 크림입니다. 임산부용 튼살 크림답게 무향이라서 좋았고 가볍고 흡수가 빠른 제품이었습니다. 발림성도 좋고 흡수력도 아주 좋으나 저한테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촉촉한 느낌이나 보습력은 좀 떨어지고 여름에 끈적이지 않고 가볍게 바르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뭔가 튼살이 예방될 것 같은 보습력은 부족해서 그냥 바디로션 용으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4. 아토팜 매터니티 케어 스트레치 마크 크림.
아토팜 튼살크림은 샘플로 받아서 사용해 봤어요. 아토팜 튼살크림도 일리윤 튼살크림과 함께 가성비 튼살크림으로 유명한 제품이죠. 유명한 튼살 크림답게 성분도 괜찮고 무향인 제품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특유의 냄새가 느껴져요. 저는 그 냄새가 좀 기름진 크림 냄새..? 그런 냄새가 나서 별로였어요. 그리고 발랐을 때 하얗게 되면서 흡수될 때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발림성이나 흡수력도 별로였네요. 그래도 흡수시킨 후로는 촉촉하게 보습이 잘 유지되는 편입니다.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일 뿐이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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