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자연 자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깊이울캠핑장 (플러스 금연 캠핑장)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급하게 예약하고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포천에 위치한 깊이울 캠핑장.

깊이울캠핑장은 후기도 좋았고, 사진으로 봤을 때 캠핑장에 단풍과 낙엽이 많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깊이울캠핑장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먼저 발열체크를 합니다.

발열 체크 후 캠핑장 이용 안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다시 차를 타고 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깊이울캠핑장의 배치도입니다.

대형 데크, 중형 데크, 파쇄석 자리가 골고루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형 사이트는 5×7m / 중형 사이트는 3.6×5m / 파쇄석 사이트는 7×8m입니다.

관리동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고, 화장실과 개수대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느 사이트를 예약하더라도 동선이 크게 나쁘지는 않아요.

제가 예약한 사이트는 S-10 파쇄석 사이트였는데 화장실 왔다 갔다 하기에 그렇게 멀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을 끝자락이었지만 단풍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더라고요.

바닥에는 낙엽도 많이 깔려 있어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 너무 좋았어요.

데크와 데크 사이 공간도 꽤 넓어서 다음번에는 데크 자리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오른쪽 사진은 아마 야외수영장이었던 것 같은데 가을이라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운데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어서

맞은편 이용객들과 서로 눈 마주칠 일이 없어서 아주 좋았어요.

지난번에는 거의 앞집 사람들이랑 눈인사할 정도로 가까워서 많이 불편했었거든요.

관리동 바로 앞에는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버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깊이울캠핑장 매점에서는 라면, 과자, 소주, 맥주, 물, 햇반, 커피, 고기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까지 파는 캠핑장은 흔치 않은 것 같은데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깊이울캠핑장에서는

전기릴선이나 텐트칠 때 필요한 각종 도구들은 대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비가 부족한 초보 캠핑러분들이 비교적 쉽고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가 있는 컨테이너 건물입니다.

세면대는 3개, 개수대는 6개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이트가 모두 풀 예약되어 있는 날이었는데

개수대나 세면대 모두 부족하지 않고 여유 있었어요.

상태도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습니다.

세면대 옆쪽으로는 전자레인지 2대와 탈수기가 있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도 모두 여유 있었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S-10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구석 자리여서 한적하고 좋았어요.

다만 뒤에 계곡이 흐른다고 해서 물소리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는데..

배치도에 계곡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은

이렇게 물이 다 말라서 잡초만 우거져 있더라고요.

캠핑장에서는 역시 술과 고기죠!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카프레제 샐러드와 숯불에 구운 목살!

이 맛에 캠핑을 오나 봅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까지!

알차게 잘 즐기고 왔습니다.

10시부터 매너타임인데 매너타임이 굉장히 잘 지켜져서 불멍한 뒤에 꿀잠까지 완벽했습니다.

 

포천 깊이울캠핑장은 

조명이 별로 없어서 밤에 별도 잘 보이고,

캠핑장 내에 나무들도 많아서 자연 자연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어요.

위치도 서울과 가깝고 사이트 간의 간격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굉장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화장실이나 개수대 모두 깨끗하고 

금연 캠핑장이었는데 금연에 대한 관리나 매너타임에 대한 관리도 아주 잘 되고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자리가 있다면 다른 계절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