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오션뷰 감성숙소 온실속베니! 감성도 만점 오션뷰도 만점

남해의 떠오르는 핫한 숙소!

남해 여행을 계획하면서 예전부터 꼭 가봐야지 하고 맘속으로 찜해두었던

온실속베니 펜션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외관은 요렇게 컨테이너형 건물입니다.

2층 옥상에 귀여운 토끼 모형이 두 마리 있어요.

체크인을 하기 위해 관리동으로 들어왔습니다.

관리동에는 친절한 주인분 2명이 계십니다.

체크인할 때 숙소에 대한 설명과, 조식, 욕조 물 받는 시간 등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남해 온실속베니에서는 체크인을 할 때 웰컴티를 두 잔 선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날 조식을 받을 때 두 잔의 음료도 미리 선택합니다.

저는 체크인을 늦게 해서 웰컴티 두 잔 대신에 캔음료와 생수 2리터를 선택해서 받았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나면 욕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입욕제 2개를 선택해서 무료로 제공해주십니다.

개인이 가져온 입욕제는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머리가 긴 고객을 위한 고무줄까지! 완전 세심 그 자체.

남해 온실속베니는 개별적인 독채펜션은 아니지만

옆방과 돌담으로 잘 분리되어 있고

밖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야외 공간도 독립적으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완벽한 오션뷰에서는 뭘 먹어도 꿀 맛일 것 같아요.

크.. 날씨 미쳐따..

바다 미쳐따....

남해 오션뷰는 제주도나 강원도의 오션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뷰가 너무너무 이쁜 남해 온실속베니 펜션입니다.

 

 

 

남해 온실속베니 펜션은 복층으로 되어있습니다.

1층에 주방, 화장실, 욕조 공간이 있고 2층에는 침실이에요.

1층에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주방이 있습니다.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2구, 싱크대가 있습니다.

밑에 수납장을 열어보면 그릇들과 컵, 유리잔, 와인잔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요.

도마와 칼도 있습니다.

냄비 1개, 프라이팬 1개, 식기류와 와인 오프너, 소주잔, 가위, 집게, 쓰레기통 등이 있습니다.

펜션에서 간단한 음식 해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다음 화장실입니다.

블랙톤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고급 스럽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세면대 옆의 문을 열면 변기가 있고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화장실 서랍장을 열어보면

여분의 수건과 헤어드라이기가 있습니다.

어메니티로 칫솔과 치약까지 있어요! 꺄악!

대망의 욕조입니다!

남해 온실속베니 펜션이 뜨겁게 핫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엄청나게 큰 욕조 때문일 것 같아요.

욕조 사이즈가 진짜 미니 풀장 크기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수영도 할 수 있을만한 사이즈예요.

이렇게 야외로 오픈되어 있는 욕조라서 더더욱 좋았는데요.

노천탕의 기분을 누릴 수 있고 저 욕조에서는 바다가 쫙 보입니다.

그렇지만 막상 물을 받고 들어가서 봤더니.. 바다가 막 엄청 가까이에 있지는 않더라고요..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음.. 앞에 마당 같은 공간이 꽤 넓어서

그 뒤로 바다가 보이다 보니 바다가 코앞에 펼쳐져 있는 기분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깥바람을 느끼면서 노천욕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욕조 물 받는데 1시간 반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미리미리 물을 받아두어야 합니다.

제공해주신 입욕제를 넣고 물을 콸콸콸 받습니다.

야외와 오픈되어 있는 노천탕이라 그런지

유카타를 준비해주셨더라고요. 완전 센스!!

온실속베니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손님들을 배려해서 준비하신 게 티가 나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펜션입니다.

욕조 뒤쪽으로는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욕조와 같은 공간에 샤워 부스가 있어서 

반신욕을 하고 바로 샤워할 수 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했어요.

샤워부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2층의 침실입니다.

이거죠!!ㅠㅠ

커다란 창문을 통해 보이는 파란 바다와 하얀색 침대!!

남해 온실속베니의 이 완벽한 오션뷰ㅠㅠ

여기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딱 눈을 떴는데 이렇게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이면

진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것 같지 않나요??

이거 완전 꿈속에서나 그리던 동화 속 침실 아닌가요?

이 인테리어에 이런 오션뷰라니..

완전 반칙입니다..

저도 이 침실 사진에 반해서 남해 온실속베니를 오게 됐어요.

침대 앞에는 벽걸이 티비가 붙어있고, 전신 거울이 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다 감성 넘칩니다.

조명까지 다 이쁜 온실속베니입니다.

밤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밤에는 창밖으로 바다가 안 보여서 아쉽긴 하지만 밤에도 너무 분위기 있고 좋아요.

그리고 남해 온실속베니의 조식입니다.

조식이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어서 사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조식마저 너무 이쁘고 센스 있어요!

체크인할 때 선택한 음료 두 잔과

시리얼이 올라간 요거트, 크로와상, 바닐라 크라운, 시럽이 뿌려진 달콤한 바나나입니다. 

일단 카페라떼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고

따끈하고 폭신한 크로와상도 맛있었습니다.

굳이 바다 배경으로 찍겠다고 2층까지 기어올라가서 찍은 사진ㅋㅋㅋㅋㅋ

식사는 결국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에서 했습니당ㅋㅋㅋㅋㅋ

조식도 부족함 없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온실속베니 이용 안내서입니다!

 

 

남해 온실속베니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모자라거나 아쉬운 부분 하나도 없이 너무 만족스럽게 잘 지냈습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침대에서 바라보는 오션뷰와 넓은 욕조도 좋았어요.

컨테이너 건물이라서 소음에 취약할 거라 생각했는데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밤에도 조용했습니다.

다만 한여름에는 조금 더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어컨이 1층과 2층에 각각 달려있지만 2층 에어컨은 1층에 비해 많이 약하더라고요.

저는 10월이라서 더운 날씨가 아니라 괜찮았지만 여름에는 더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