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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나
[전주] 전주 삼천동 막걸리 골목의 남도집! 푸짐하고 정갈한 막걸리집 본문
전주여행에서 한옥마을만큼이나 기대를 많이 했던 막걸리 집입니다.
전주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가면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유명한 막걸리 집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데요.
유명한 옛촌과 남도집 중에 고민하다가 옛촌은 뭔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많은 느낌이고,
남도집은 가족단위이거나 좀 더 연령대가 높은 듯한 느낌이어서 남도집으로 방문하였습니다.
뭔가 좀 더 퀄리티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완전 개인적임)
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산로 11
0507-1320-1636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수,목,금 15:00 ~ 24:00
토,일 13:00 ~ 24:00
전주 막걸리 골목의 남도집은 들어가는 입구가 살짝 애매해요.
뭔가 옆문인 듯, 정문인 듯 입구가 맞나..? 하는 느낌의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면 실내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요.
안쪽으로도 자리가 더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 때는 손님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거의 마지막 시간까지 마시다가 손님들이 다 빠졌길래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무 남도집 메뉴.
원래 전주 막걸리 골목의 막걸리집들은 별도의 메뉴 없이
750ml 막걸리 3병이 들어가는 한 주전자를 시키면 기본 10가지가 넘는 안주들이
한상 가득 차려지는 형식이었다고 들었어요.
막걸리를 추가로 더 시킬 때마다 안주도 추가로 계속 서빙이 되고요.
요새는 메뉴판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3~4인 상 (막걸리 한주전자 포함) 65000원
2인 상 (막걸리 한주전자 포함) 38000원.
술은 취향에 맞는 것으로 생막걸리 3병 / 탁주 3병 / 밤막걸리 2병 / 맥주 2병 중 택 1
안주 없이 막걸리 한주전자 추가 시 9000원.
추가 안주 포함 막걸리 한주전자 추가 시 19000원.
2인 상에 술은 생막걸리 맑은 술로 주문하였습니다.
막걸리 한주전자는 바로 서빙됩니다.
생막걸리에서 가라앉은 아랫부분은 버리고 맑은술만 마시는 술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마시면 막걸리보다 숙취가 덜 하다고 해요.
맛은 역시나 맛있습니당. 막걸리 좋아하는데 평소에는 숙취 때문에 많이 못 마시거든요.
이 날은 상쾌환 먼저 먹고 만반의 준비를 한 뒤에 신나게 마셨습니다.
가장 먼저 깔리는 밑반찬 류의 안주들입니다.
다 계획이 있으신 건지 식탁의 가장 끝 부분에 차례로 놓아주십니다.
평소에는 잘 안쳐다 볼 기본 밑반찬들인데도
반찬 하나하나 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는 두부김치, 조기구이가 그다음으로 나옵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두부김치와
평소 먹던 조기보다 훨씬 큼직한 조기구이.
엄마 말로는 조기는 작은 게 맛있는 거라고 하던데 커다란 조기구이도 맛있었습니다.
매콤 달달한 오징어무침.
오징어도 제법 실하게 많이 들어있고 입맛을 돋우는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근데 옆 테이블에서는 오징어무침에 오징어가 하나도 없이 야채만 있다고
컴플레인을 거셨거든요.
주인분 말로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해서 그릇에 담아 가는 거라서
우연히 오징어가 없는 부분만 담아진 것 같다고 옆 테이블이 엄청 큰 오징어무침을 새로 가져다주셨어요.
서비스도 굳굳!
막걸리에 전이 빠질 수가 없죠.
광주의 유명한 육전.
육전의 양이 매우 작아서 좀 아쉬웠어요.
하나도 안 비리고 살이 오동통한 동죽조개.
왠지 비리고 맛없게 생긴 것 같아서 젓가락이 잘 안 갔는데
막상 먹어보니 싱싱하고 배가 별로 안차서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중간에 서비스인지 실수인지 한번 더 주신 두부김치!
우리가 너무 잘 먹어서 주신 건강..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가운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 시래깃국입니다.
술 마시는데 국물이 빠지면 섭섭하죠.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 먹어도 국물이 있어서 좋았어요.
남도집 2인상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이 간장게장과 비빔밥입니다.
사실 간장게장 자체는 양이 작고 게장 자체가 막 엄청 특별하게 맛있진 않았어요.
그래도 비리지 않고 비빔밥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비빔밥은 양이 굉장히 많아요. 비빔밥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간장게장에 비빈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 비빔밥입니다.
모든 안주가 다 나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게 이런 거겠죠?
놓을 자리가 없어서 반찬 위로 안주를 계속 쌓아주십니다.
2인상인데도 안주가 정말 계속 계속 나와서 서빙해주실 때마다 끝인가요?? 다 나왔나요?? 계속 물어봤어요ㅋㅋ
두 명이서 2인상 먹고 막걸리와 안주를 더 추가하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도저히 안주를 더 시킬 수가 없겠더라고요.
전주 막걸리 골목의 맛집들은 2명보다는 4인 이상으로 여러 명이 가셔야
더 퀄리티 있는 맛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다음번에는 꼭 친구들과 다 같이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했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배부르고 푸짐하게 맛있는 막걸리와 다양한 안주들을 먹을 수 있었어요.
술집 안주들이 보통 다 거기서 거기잖아요.
전주 남도집은 술집 안주에 대한 퀄리티를 확실히 깬 음식점이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정갈하고 깔끔한 한정식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음번에는 친구들과 다 같이 여러 명이서 재방문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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