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디럭스룸 남산뷰 자세한 룸 컨디션, 어반아일랜드 야외수영장 상세 후기

결혼식이 끝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날 서울에서 하루 묵을 숙소로 신라호텔을 선택했습니다!!!
결혼식은 신라호텔에서 못하더라도
결혼식 끝나고 잠이라도 신라호텔에서 자보자!!!!! 하는 마음으로ㅋㅋㅋㅋㅋㅋㅋ

마침 결혼식장이 신라호텔과 아주 가까워서 동선도 좋았거든요.
신부 화장도 지우지 않고 누가 봐도 결혼식 끝난 신부 모습으로 체크인을 하였더니
감사하게도!!!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두근두근.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가봅니다.

신라호텔의 복도는 이렇구나..

짜란!
룸으로 들어와서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 놀랐어요!
룸을 업그레이드해주셔서 그런가!! 생각보다 훨씬 넓은 사이즈!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무래도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해주신 듯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당!!

블라인드는 리모컨으로 올릴 수 있더라고요!
한참 찾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모컨 찾고 신나서 동영상도 찍었어요.
우왕!! 신기행!!!!!!

블라인드를 다 걷고 나면 이렇게 빛이 잘 들어오는 큰 창문이 있습니다!

세명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은 중간 사이즈 소파와 1인용 소파,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고요.

이렇게 커다란 테이블도 따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두 명이 지내기에 충분히 여유로웠어요.

창 밖으로는 아래쪽으로 이렇게 수영장 뷰가 보입니다!

벌써 꽤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서 수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옆 쪽으로는 침대와 또 다른 커다란 창이 있습니다.

침대 옆 창문으로는 남산이 보입니다.

양쪽으로 창이 크게 나있어서 호텔에만 지내는 호캉스를 하실 때에 답답하지 않고,

남산 뷰 쪽으로 숲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힐링하면서 지내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커다랗고 푹신한 침대.

신라호텔 매트리스 뭐였을까요?

진짜 침대가 너무 좋았어요....

결혼식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었던 것도 있어서 그런지

눕자마자 완전 꿀잠. 거의 기절하다시피 잘 수 있었습니다.

매트리스도 너무 좋고 침구도 넘나 폭식 폭신.

괜히 신라호텔이 아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산이 보이는 숲 뷰

푸릇푸릇한 나무들도 많이 보여서 더욱 좋았어요.

이 날은 미세먼지도 없어서 파란 하늘에 초록 초록한 나무에 남산까지

뷰가 너무 이뻤어요.

침대 앞 쪽으로는 이렇게 미니바가 있습니다.

무료인 TWG 홍차와 신라호텔 커피 티백.

디카페인 커피 티백이 따로 있었습니다.

375ml의 미니 와인도 2병과 와인 오프너도 함께 있습니다.

미니어처 양주와 스낵.

냉장고에는 샴페인, 탄산수, 보드카, 맥주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티백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유료이고.. 신라호텔 미니바는 가격이 어마어마하기에 얌전히 구경만 했어요ㅋㅋ

드레스룸 안에는 커다란 옷장, 샤워가운이 있고요

화장실입니다.

세면대가 두 개로 넓게 있어요.

한쪽 문은 샤워부스와 욕조가 있는 곳이고,

다른 쪽 문으로는 변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샤워실과 욕조가 함께 있어요.

욕조 사이즈 아주 크고 넉넉합니다.

성인 두 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신라호텔의 어메니티는 향이 좋은 몰튼브라운!

다른 쪽 문으로는 좌변기가 있어요.

화장실도 널찍 널찍하고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신라호텔에 호캉스 하러 놀러 왔으면 수영장은 필수겠죠??

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인 어반 아일랜드입니다.

저는 체크인을 늦게 해서 신라호텔 수영장을 오후에만 이용했어요.

햇빛이 쨍쨍할 때 왔었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지만

해가 진 후에 신라호텔 수영장도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어반아일랜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메인 수영장이 하나 있고

뒷 쪽으로 메인보다는 조금 작은 수영장이 한 개 더 있어요.

뒤쪽으로 보이는 남산타워랑 초승달까지

너무 이쁘죠?

해외여행이 안 부러운 순간입니다.

신라호텔에는 야외수영장 말고도 실내 수영장도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에는 확실히 야외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더라고요.

저는 야외 수영장에서 놀려고 실내에는 들어가 보지는 않았어요.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에는 수영장 주위로 1층과 2층에 선베드들이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불빛이 나오는 곳들은 히팅존이에요.

위에 열선이 설치되어 있어서 따뜻한 불빛이 나오는 곳입니다.

히팅존은 아마 룸을 예약하실 때 별도의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수영하고 나왔더니 저녁이라 살짝 추워서

히팅존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선베드가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히팅존 부분이 더 인기 자리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2층에도 선베드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층에서는 아무래도 수영장과 거리가 있다 보니

1층보다는 인기가 떨어지는 자리인 것 같았어요.

신라호텔 수영장은 한 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진행합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수영장에서 놀다가 모두 물에서 나오면

수질검사를 하더라고요.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믿음이 갑니다.

이렇게 수영장 안에서

남산타워의 야경이 이쁘게 보입니다.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가 유명한 이유가 이 남산타워 뷰 때문인 것 같아요,

남산타워가 원래 이렇게 이뻤었나요?

수영하다가 지쳐서 자쿠지에 들어왔습니다.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에는 따뜻한 자쿠지도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수영장 바로 옆에 자쿠지도 있어서 수영하다가 지칠 때 들어와서 쉴 수 있습니다.

조금 쌀쌀한 날에는 자쿠지 필수죠!

 

그리고 신라호텔 어반아일랜드에서는 한쪽 전광판에 이렇게 영화를 틀어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반 고흐 영화를 틀어주고 있었어요.

괜히 영화 때문에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고 그랬네요.

기분 좋은 저녁 수영을 마치고 룸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수영장에는 사람들이 꽤 남아있더라고요.

신라호텔 수영장은 수영장 크기도 크고, 선베드도 여유 있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수질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 불빛들과 남산타워 야경이 너무 이뻐서 여행 온 듯한 분위기가 뿜뿜이어서 특히나 좋았습니다.

신라호텔 방문하실 분들은 해가 진 오후 시간에도 꼭 한번 들려보세요!!

 

생애 첫 신라호텔 방문이었는데,

확실히 5성급 호텔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룸 컨디션이나 수영장도 좋았고, 직원분들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파크뷰 조식을 이용해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코로나 시국이니까 어쩔 수 없죠ㅠㅠ

신라호텔에서는 파크뷰 뷔페 조식 대신에 단품으로 조식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신라호텔 조식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