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호텔 디럭스 더블룸 / 룸컨디션, 야외수영장 해온, 조식뷔페 총정리 상세후기

원래는 제주도 신라호텔에 가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차선책으로 선택한 롯데호텔입니다.

신라호텔의 차선책으로 선택한 호텔이지만 

제주 롯데호텔 역시 5성급 호텔로, 해온 이라는 넓은 야외 수영장이 유명한 호텔이라서 기대가 컸어요.

제주 롯데호텔은 중문단지에 위치고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고,

주차장도 야외주차장, 지하주차장 모두 넓고 여유로웠습니다.

제주도 롯데호텔 디럭스 더블룸입니다.

롯데호텔은 연식이 좀 있는 호텔이어서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가 올드합니다.

그래도 엔틱 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모던한 느낌의 호텔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엔틱하고 고풍스러운 가구들.

올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이 있습니다.

라탄으로 된 소파와 테이블.

라탄가구를 보니 왠지 동남아 휴양지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침대 옆으로도 공간이 꽤 넓어요.

둘이서 지내기에는 충분히 넓은 룸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뷰는...

그냥.. 정문 입구 주차장 뷰였어요..ㅎㅎ..

마운틴뷰라고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마운틴은 저 멀리 쪼그맣게 보이는 주차장 뷰..ㅎㅎ.

뭐 어차피 뷰를 보려고 선택한 숙소는 아니었으니까 괜찮습니다.

화장실입니다.

넓고 쾌적하고 있을 것 다 있지만... 올드하죠...?

약간 화장실 사진 찍으면서 북한 호텔 같다고ㅋㅋㅋㅋ

최고급 평양 호텔 느낌이라고 그러면서 찍었어요

물론 북한 한 번도 안 가봄.

샤워실 공간은 따로 분리되어 있고요

옆쪽으로 변기와 세면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으로는 넓은 욕조가 있어요.

욕조 크기도 크고 좋았어요,

유리창으로는 룸이 보이고, 블라인드를 내려서 가릴 수 있어요.

제주 롯데호텔의 어메니티.

어디꺼였드라.... 잘 모르는 브랜드였던 것 같아요.

그냥..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메니티였습니다.

일회용 칫솔을 비롯한 기타 세안용품들이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들.

커피와 홍차 티백.

그래도 생각보다 미니바 가격이 아주 합리적입니다.

맥주 4400원. 콜라 2200원.

귀찮으면 맥주나 콜라 정도는 꺼내 마셔도 괜찮은 가격이었어요.

이제 유명한 제주 롯데호텔의 야외수영장 해온으로 가는 길입니다. 

야외 수영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아주 기대하면서 갔어요.

두근두근

뭔가 가는 길이 살짝 롯데월드 느낌이 나요ㅋㅋㅋㅋㅋ

저런 조형물들이 어딘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느낌ㅋㅋㅋ

여행 온 느낌을 팍팍 실감하게 해주는 야자수 나무들이 심어진 길을 따라 걸어가면 야외수영장 해온 입니다.

제주 롯데호텔 야외 수영장 해온 도착!

직원의 안내를 받고 여자탈의실에 들어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면 됩니다.

제주 롯데호텔 야외수영장은 수영장 사이즈도 크고 기다란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선베드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분비는 느낌 없이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유야용 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좋을 것 같아요.

유아용 풀은  수준이고 수심 0.5m이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돌이 놀기에 좋아 보였어요.

물놀이하다가 지칠 때 들어가서 쉬기 좋은 따뜻한 자쿠지도 있어요.

자쿠지는 유아용 풀 옆에 하나, 메인 수영장 옆에 하나 총 2개가 있어요.

 

썬베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층에도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사진에 왼쪽에서 보이는 열선이 깔려있는 썬베드 자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 자리는 유료입니다.

아이들이 있거나, 좀 더 넓고 편하게 이용하시고 싶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해가 지고 나니 더욱 분위기 있고 예쁜 야외 수영장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둘 다 너무 좋았어요.

저녁이 되니 수영장에서 공연도 해주더라고요.

수영장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 둥실둥실 물 위에 떠있으니까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한창 수영을 하고 나서 해온 카페에서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제주 수제 닭다리살 튀김과 감자튀김(5000원)을 주문했어요.

치킨 한 마리에 비하면 양이 작지만

그래도 두 명이서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어요.

그리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치킨과 감자튀김.

수영하고 난 뒤에 먹어서 그런지 개꿀맛.

저는 치맥세트를 시키지 않고  맥주 두 개를 챙겨갔었어요.

음식물 반입 금지 라거나 하는 안내는 딱히 없었는데

저희 말고 아무도 음식물을 안 가지고 오신 것 같긴... 했어요...ㅎㅎㅎ..ㅎ..

 

 

그리고 롯데호텔을 선택한 결정적인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더캔버스 조식 뷔페입니다.

음식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맛도 평균 이상이었어요.

한식, 양식, 중식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란 요리들까지 다양해요ㅋㅋ

쌀국수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샐러드와 베이커리, 음료 종류도 다양합니다.

열정적으로 퍼온 뷔페 음식들.....

우리 같은 투숙객들만 있으면 남는 돈도 없겠다며...

아침부터 거하게 퍼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빵과 과일, 커피.. 우유랑 주스까지....ㅋㅋㅋㅋ

다시 보니까 진짜 뷔페에 진심이었네요.ㅋㅋㅋㅋ

 

뷔페에 손님들이 많아서 좌석 사진을 못 찍었는데

식당 자체가 커서 좌석도 여유 있게 있습니다.

그런데 식당이 너무 커서 음식을 퍼오는 동선이 좀 불편했어요.

그래도 커피를 내려주는 공간도 따로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공간도 따로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제주 롯데 호텔은 명성에 걸맞게 

뷔페나 야외수영장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올드한 인터레어는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고풍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올드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네요ㅠㅠ

 

그리고 똑같은 5성급 서울 신라호텔과 비교해봤을 때,

직원들 서비스 수준이나 룸 컨디션은 확실히 신라호텔 승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