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어비앤비 감성숙소 유어스프링(Your spring)

 

제주도에는 예쁜 독채펜션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숙소를 결정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요

코로나 시국에는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 보다도 

아무래도 독립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진 독채 펜션이 조금 더 끌리기는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호텔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성 숙소만이 주는 그 갬성!

제가 다녀온 제주도 조천읍의 유어스프링 펜션이 딱 그런 갬성 넘치는 감성 숙소입니다.

유어스프링 숙소는 한적한 시골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위치가 많이 외진 곳은 아니에요.

숙소 앞까지 아스팔트 길도 잘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에는 이렇게 이쁜 강아지가 한 마리 지키고 있어요!

근데 뭔가 너무 꼬질꼬질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건가 싶어서 조금 안타까웠어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침대가 딱 보입니다.

침대 뒤로 보이는 벽 뒷쪽은 부엌입니다.

가벽으로 부엌과 침대가 분리되어 있어요.

 

침대 앞쪽으로는 이렇게 흰벽이 있는데

침대 윗쪽으로 빔이 달려있어서 요 벽에다가 빔을 딱! 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로그인 되어있고, 사운드바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사용법도 상세하게 적혀 있어서 편하게 시청했습니당.

이쪽이 이제 부엌 쪽인데

이렇게 창문이 크게 나아있어요.

돌담이 쳐져 있어서 창문이 크게 나 있어도 밖에서 보일 일은 없습니다.

짜잔

가벽 뒤의 부엌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이쁘죠?

리틀 포레스트 찍어야 할 것 같은 이쁜 부엌이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있을 건 다 있는 부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넘치는 감성!

유어스프링에는 커피 머신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렇게 원두와 커피 그라인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커피잔과 와인잔도 하나하나 다 너무 이쁩니다.

유어스프링에는 커피포트, 커피머신, 미니 오븐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가전까지 다 이렇게 이쁠 수가 있죠?

아래쪽 선반으로는 이쁜 접시들과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접시가 진짜 하나하나 다 너무 이뻤어요.

완전 취향저격!!

빈티지 그릇들일까요?

그릇 진짜 너무 이뻤어요.

주인분이 그릇 하나하나까지 정말 신경 써서 준비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싱크대 아래로는 쓰레기통,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통,

정수기 등이 있습니다.

서랍을 열어보면 저렇게 조리도구들과

커피머신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요래 요래 이렇게 그릇에 나쵸만 담아놔도

그릇이 너무 이뻐서 그런지 숙소 인테리어가 이뻐서 그런지 걍 다 좋아 보여요!!

어머

뭐야 뭐야

이 감성 뭐야

그리고 짜잔.

유어스프링의 하이라이트는 욕실입니다!!

사실 처음에 유어스프링에 처음 들어왔을 때 침실과 부엌을 보고 

아 생각보다 크기가 좀 작은데..? 싶었었는데요

욕실이 거의 방과 동일한 크기예요.

그리고 안쪽에 이렇게 큰 욕조가 있어요

욕조 앞에는 이렇게 제주스러운 돌담이 보이는 창문이 있습니다.

진짜 분위기 깡패.

감성 깡패.

미쳤어요ㅠㅠ 그리고 배쓰밤도 같이 놓여 있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배쓰 솔트도 있습니다.

욕조 맞은편에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앞에는 청소기도 있어요. 근데 청소기마저 너무 이뻐요.. 

그래서 신혼집에 청소기 같은 모델로 따라 샀다능....

세면대 옆으로는 샤워실과 변기가 있습니다.

변기 앞에는 이렇게 선반이 있는데

여기에도 하나하나 이쁜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스피커도 있어서 욕조에서 반신욕 하면서 음악을 틀어놓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욕조에 준비해주신 배쓰밤을 넣고 물을 이렇게 가득 받아서

밤바람을 느끼면서 반신욕 하니까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욕조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밤하늘에 달까지 보이더라고요. 

아침에는 커피머신으로 뽑은 커피와

오븐으로 만든 프렌치토스트!

예쁜 접시와 예쁜 컵!

짱짱 좋음!

 

 

제주도 유어스프링 펜션은 모든 공간 하나하나가 다 갬성 넘치고 이쁜 펜션이었어요.

숙소의 크기는 조금 아쉽지만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빔과 스피커바

커다란 욕조와 배쓰밤

커피머신과 준비된 원두

등등으로 유어스프링에 방문하는 투숙객들이 편히 쉬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주인분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준비를 잘해놓았구나 느낄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캠핑의자 2개와 작은 캠핑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는데

투숙하는 동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바닷가에다가 캠핑의자랑 캠핑 테이블 펴놓고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은 기억만 남은 곳이라 다음번에 꼭 재방문하고 싶은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