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서대회 로컬 맛집! 청해식당

여수 여행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서대회라고 합니다.

서대회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라서 이번 여수 여행에서는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여수 청해식당은 마침 위치도 여수 해양공원에서 걸어서 가기 좋은 위치에 있었고

현지 로컬 식당 같은 분위기가 믿음이 갔습니다.

대표 메뉴가 서대회인 만큼 간판에도 서대회가 적혀있습니다.

여수 청해식당 메뉴입니다.

서대회는 포장도 돼서 술 한잔 하실 분들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는 넓진 않아도 자리가 모자라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은 5~6개 정도 됩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고,

푸근한 동네 식당 분위기입니다.

여수 청해식당의 대표 메뉴는 서대회와 장어탕입니다.

대부분의 테이블들이 서대회와 장어탕을 드시고 있더라고요.

동그랗게 깔아주시는 밑반찬.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서대회 무침입니다.

서대회 1인분, 장어탕 1인분을 시키고 싶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서대회는 2인부터 가능하다고 하셨어요ㅠㅠ

그래서 아쉽게 서대회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서대회는 세꼬시처럼 안에 작은 가시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양념은 매콤 달콤한 맛입니다.

저는 매운 거를 워낙 좋아해서 딱 적당하게 좋은 매콤함이었는데

매운 거를 잘 못 드시는 분은 좀 매울 수도 있으실 것 같아요.

밑반찬 말고도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감자랑 두부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

된장찌개도 맛있었어요.

서대회 무침을 시키면 밥이 같이 나옵니다.

밥에는 참기름을 뿌려져서 나오고 김가루 넣어서

서대회 무침을 넣고 회무침처럼 비벼먹으면 됩니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밑에 깔린 상추는 가위로 네 번 잘라서 같이 넣고 비비라고도 알려주십니다.

아니 엄청 맛있었는데 사진을 왜 저렇게 개떡같이 찍었을까요....?

 

매콤 새콤달콤한 서대회 비빔밥.

2인분이었는데 밥 두 그릇에 비비고도 서대회 양이 꽤 많이 남더라고요.

결국 밥 하나 더 시켜서 비벼먹었답니다ㅋㅋㅋㅋ

 

평소에 회무침이나 매콤 달콤한 양념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위치도 좋으니까 여수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