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누난나

내돈내산 신생아 쌍둥이 50일 셀프촬영 후기 본문

임신, 출산

내돈내산 신생아 쌍둥이 50일 셀프촬영 후기

바나나난나 2023. 12. 31. 14:42
728x90

정신없이 육아를 하다 보니 벌싸 아가들이 태어난 지 50일이 되었어요!!
원래는 100일, 돌 사진만 찍으려고 마음먹고 있었으나 막상 50일이 다가오니 기념으로 찍어두고 싶더라고요.
스튜디오 촬영은 비용도 부담스럽고 아직 너무 어린 쌍둥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는 것도 힘들 것 같아서 간단하게 집에서 셀프촬영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요즘은 셀프촬영을 위한 다양한 소품, 의상 등을 대여해서 퀄리티있게 촬영을 할 수 있어요.
찾아보니 컨셉도 다양하고 전부 다 너무 귀여워서 하나를 고르기가 힘들었습니당ㅎㅎ
심사숙고 끝에 나중에 봐도 유행 타지 않을 것 같은 컨셉으로 골랐는데 찍고 보니 너무 이뻐서 마음에 들어요.
저는 블렌디드룸에서 플라워 오브제로 꾸며진 컨셉으로 촬영했어요.

배경천, 꽃 오브제, 대여의상의 기본구성에다가 추가로 저는 우드토퍼까지 대여하여 촬영하였어요.

원하는 날짜로 맞춰서 택배 배송이 되었습니다
옷과 배경천은 깨끗하게 세탁된 상태라고 하여 바로 촬영할 수 있었어요.

짜잔!! 촬영한 결과물이에요!
그냥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건데도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처럼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토끼띠라서 토끼 인형이랑 같이 찍었는데 너무 귀여움ㅠㅠ

애기가 자꾸 울고 불편해해서 역방쿠에 올려서도 찍어봤습니다.
셀프촬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애기 컨디션을 잘 조절해 주는 거예요.
울지 않고 예쁜 표정일 때 찍어야 하는데 저는 애기가 계속 울어서 결국 쪽쪽이 물리고 찍었네요ㅠㅠ
아마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으면 전문가가 찍어주니까 좀 더 예쁜 표정으로 찍어주셨을 것 같아서 이런 부분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쌍둥이 두 명이 들어가도 사이즈가 딱 맞았습니다.
쪼꼬미들ㅠㅠ 너무 귀여워요ㅠㅠ
쪽쪽이 안 물린 사진들은 다 찡그리고 울고 있는 사진 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직접 촬영하면서 추억도 만들고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막 찍어도 그럴싸하게 나와서 결과물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튜디오에서 50일 촬영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안 찍고 넘어가기에는 서운하신 분들은 셀프촬영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