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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코끼리베이글 평일 웨이팅, 주차, 메뉴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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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코끼리베이글 평일 웨이팅, 주차, 메뉴 추천

바나나난나 2024. 6. 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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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코끼리베이글에 다녀왔습니다!!! 꺅!!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베이글이 엄청 인기가 많아졌어요.

베이글 집마다 오픈런에 몇 시간씩 대기에, 요즘 베이글이 너무 핫합니다.

그중 런던베이글 뮤지엄과 함께 베이글 맛집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코끼리베이글입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6길 17 (성수동2가) 1층
02-498-0077
매일 08: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장 없음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빨강과 초록으로 꾸며져 있어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간혹 가게 근처에 주차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주차금지 구역입니다.

단속 시에 벌금 12만 원이에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서 지하철 이용하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야외에 자리가 꽤 많이 있어요.

공간도 넓어서 저처럼 유모차 끌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도 크고 넓어서 편했어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베이글 집인데 특이하게 맥주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병맥주, 병음료와 함께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크림치즈를 따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1층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베이글을 주문할 수 있는 커다란 카운터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셔서 사람들을 따라 줄을 서신 후 주문하시면 돼요.

코끼리베이글의 시그니처인 화덕입니다.

코끼리베이글의 매력은 바로 화덕에서 갓 구워낸 베이글의 신선함입니다.

베이글이 화덕에서 구워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감이 팍팍 생기더라고요.

뜨거운 화덕에서 갓 나온 베이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베이글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있어 그 맛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원래는 이쪽으로 베이글을 주문하는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데

화요일 2시쯤 방문하였더니 웨이팅 줄이 별로 없었어요.

이 정도 줄 기준으로 주문하는데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코끼리베이글은 구매 제한 개수가 있습니다.

평일(월~목) 기준 품목당 5개씩 / 총 15개 구매 가능

주말(금, 토, 일, 공휴일, 공휴일 전날) 기준 품목당 3개씩 / 총 8개 구매 가능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이렇게 개수 제한이 있는 걸까요?ㅎㅎ

 

 

열정을 가지고 찍어온 코끼리베이글의 베이글 사진입니다!

화요일 오후 2시에 방문했을 때 대부분의 메뉴가 남아있었어요.

 

코끼리베이글은 베이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클래식한 베이글부터 독특한 퓨전 베이글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베이글뿐만이 아니라 샌드위치와 스튜도 판매하고 있어요.

 

코끼리베이글은 기본 베이글 종류는 3천 원대로 가격대도 합리적이었고,

아메리카노 3900원으로 음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코끼리베이글은 주문하는 방식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코끼리베이글은 손님이 쟁반에 원하는 베이글을 담아가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베이글을 정해서 직원에게 이름을 말하면 직원이 계산을 해준 뒤,

주문한 베이글을 담아서 주는 방식입니다.

만약 주문하는 베이글이 여러 개라면 이름을 모두 외워서 주문하거나,

핸드폰에 미리 적어둔 뒤 읽어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왜 굳이.. 이런 방법으로 주문을 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갔어요.

직접 베이글을 담아가서 주문하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할 것 같은데..

굳이...? 왜 이렇게 주문을 해야 하는지....? 이게 더 빠른 방법인 걸까요...?ㅎㅎ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1층에는 주문하는 곳 옆으로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자리가 별로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가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2층은 굉장히 크고 넓어요.

공간 자체도 넓지만,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편하고 쾌적하게 베이글을 드실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2층에는 이렇게 큰 테이블이 2개가 있는데

테이블 위에는 생화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어요.

빈백으로 된 자리도 있어서 카페에서 오랜 시간 편하게 쉬어가실 분들에게도 좋아요.

유명한 핫플 카페들 중에는 안에 자리가 비좁은 카페들도 많은데

코끼리베이글은 안에 공간을 여유롭게 조성해 두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에 갔을 때에는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

테이블 간격도 너무 좁고, 테이블도 작아서 정신없고 불편했거든요ㅠㅠ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베이글이 아니더라도 카페 이용만으로도 방문하고 싶을 만큼 

인테리어도 이쁘고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먹고 가는 베이글은 접시에 담아주시고,

포장해서 가져갈 거라고 한 베이글들은 종이봉투에 넣어줍니다.

기본 베이글들은 따로 포장 없이 그냥 종이봉투에 바로 넣어줘서 살짝 당황.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입니다.

크림치즈 생크림이 듬뿍 아주 드으으으응ㅇ으으으ㅁ뿍! 들어가 있는 베이글이에요.

포장해서 가져가면 생크림이 다 흐트러질 것 같아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이 적절하게 섞인 맛인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크림 싫어하는 남편도 크림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남은 크림은 다른 베이글 먹다가 찍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올리브치즈 베이글과 먹물 베이글.

올리브치즈 베이글은 말 그대로 블랙 올리브와 치즈가 들어가 있는 베이글입니다.

단면을 보시면 올리브와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간 게 보이시죠?

쫄깃하고 쫀쫀한 베이글에 심심하지 않게 올리브와 치즈가 씹힙니다.

먹물 베이글은 먹물로 반죽한 까만 베이글인데 안에 치즈가 살짝 들어가 있어요.

역시 먹물 베이글도 쫄깃쫄깃 쫀득쫀득한 식감입니다.

안에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고 한 귀퉁이에 조금 들어가 있는데

반죽 자체가 살짝 짭짤한 것 같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플레인 베이글과 버터솔트 베이글.

가장 빨리 품절된다는 플레인 베이글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으로 코끼리베이글은 베이글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인기가 많은 제품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맛알못인 걸까요...?

크림치즈 없이 플레인 베이글만 먹기에는 제 입맛에는 좀 심심했어요...

저는 뭐라도 들어간 베이글이 더 맛있더라고요.

 

버터솔트 베이글은 앙버터처럼 안에 버터조각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요.

담백한 베이글에 고소한 버터가 들어가 있는데

짭조름 고소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고른 베이글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베이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곳이에요.

다양한 맛과 고퀄리티의 베이글, 아늑한 카페 공간,

그리고 화덕에서 갓 구워낸 베이글의 신선함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성수동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코끼리베이글에서

맛있는 베이글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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