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동남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성카페, 선베드 카페

전라남도 여수에서 발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여

시간 내서 찾아가 본 여수 선베드 카페입니다.

인스타에서 사진을 처음 봤을 때는 진짜 와!! 여긴 완전 발리다! 완전 동남아다!!!! 싶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ㅋㅋ

제 블로그에는 현실적인 사진만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수 선베드 카페는 여수의 모사금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이렇게 카페 앞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모사금 해수욕장 해변에도 자리가 있어요.

파라솔과 테이블, 의자 등의 자리가 해변에 펼쳐져 있고

선베드 카페인데 선베드는... 안보였어요!ㅠㅠ

그래도 해변에 펼쳐져 있는 파라솔이 동남아스러워서 보는 맛이 있었네요.

여수 선베드 카페의 메뉴판 입니다.

아메리카노 4800원 / 카페라떼 5500원

맥주 4000원 / 칵테일 8500원

여수 선베드 카페에서는 커피와 주류를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카페보다는 자유로운 펍 같은 분위기입니다.

음식 메뉴로는 

불고기버거 8900원 / 치킨 19000원 / 페페로니 피자 9900원입니다.

음식 메뉴의 가격대는 저렴한 편입니다.

선베드 카페를 찾아볼 때 해수욕장의 파라솔과 선베드만 기대하고 왔는데

내부 인테리어가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동남아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내부 자리도 너무 좋아서 내부에 앉을까도 고민했는데

내부에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전부 밖의 자리에만 앉아있더라고요.

대세를 따라서 저도 외부에 앉았지만

다음번에는 내부 자리도 앉아보고 싶어요.

안쪽 자리에 앉았을 때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뷰도 훌륭합니다.

창밖의 커플 뒷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ㅎㅎ

라탄 의자와 라탄 파라솔, 서핑보드까지. 

발리에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야외 자리들은 일렬로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놓여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제가 사진에서 본 리얼 발리 같은 느낌이 났을까요??

이날 솔직히 바닷가의 뷰는.. 발리는 아니었거든요ㅋㅋㅋㅋㅋ

날씨가 구려서... 그런 거겠죠?

여수 선베드의 바닷가 뷰 현실샷.

그래도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여서

바다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하거나 커피 한잔 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다만 너무 발리스러운 환상을 갖고 오시면 안 돼요ㅋㅋ

제가 주문한 블루 레몬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페퍼로니 피자입니다.

불고기버거까지!

저녁을 못 먹고 가서 저녁식사 대신으로 페퍼로니 피자와 불고기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페퍼로니 피자는 정말 스몰 사이즈여서 양이 아주 아쉽긴 했지만

페퍼로니 피자도 맛있었고, 불고기 버거도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ㅋㅋㅋ

색이 이쁜 블루 레몬에이드.

무난 무난하게 딱 예상 가능한 맛입니당ㅎㅎ

여수 선베드 카페의 이용안내문.

디제잉과 버스킹도 하나 보네요. 여름 성수기일 때 방문하면 또 다른 느낌의 핫플일 것 같아요.

주차는 모사금 펜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혹시 자리가 없을까 봐 가는 길에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갔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에는 주차장이 부족할 것 같아요.

 

인스타 사진에서 만큼의 발리 감성은 부족했지만

전라남도 여수에서 조금이나마 동남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카페였습니다.

바닷가 파라솔에서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카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