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남산뷰와 서울 시티뷰가 인상적인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나만 모르고 있었던 듯한 숨겨진 유명한 뷰맛집 카페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을 다녀왔습니다.
북악 스카이웨이 중간에 위치한 카페로
인왕산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카페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교통인데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몹시도 애매한 위치에 있고,
자차를 이용해서 가자니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치명적인 단점이 아쉬운 카페였습니다.

1층 내부는 벽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1층은 아무래도 바로 앞이 주차장이어서
뷰는 주차장 뷰입니다.ㅜㅜ

인왕산 더숲 초소 책방은 베이커리 종류도 제법 많았습니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서 직접 만든다고 하니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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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4900원.

카페라떼 5500원.

자몽에이드 6000원.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 이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카페 내부 한켠으로는 책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크리스마스 카드도 판매 중이었어요.

그렇지만 책 종류가 그리 다양하지는 않았고,  책을 전시한 공간도 작은 편이어서

정말 책방 같은 분위기를 원하고 오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1층 외부 공간입니다.

마치 깊은 산속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카페 주위로 바위들이 있어요.

앞에 뻥 뚫린 뷰는 없지만 이런 자리도 참 좋아 보였어요.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의 2층입니다.

2층 내부는 마치 동네 쉼터 같은 느낌으로

가운데에 커다란 평상 같은 곳이 있고 그 주위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가운데 평상은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 공간으로 

커다란 원목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서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기에도 좋고, 

편하게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크 그리고 무엇보다 뷰가..

서울 한복판이라고 믿기 어려운 카페 뷰가 예술입니다.

커다란 바위 뷰가 주는 웅장함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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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야외에도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뷰입니다.

밤에 와도 야경이 굉장히 멋있을 것 같아요.

야외에는 겨울이라 그런지 곳곳에 바람막이용 투명한 텐트가 쳐져 있어서

주인분의 깨알 같은 센스와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바람이 불어서 밖에 앉기는 추운 편이었는데요.

텐트 안에 들어가 있으니까 하나도 안 춥더라고요.

이렇게 서울시의 전경과 남산타워가 딱! 보이는 자리입니다.

다음번에는 밤에 와서 야경을 보고 싶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인왕산 더숲 초소책방의 치명적 단점..

주차전쟁.....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되도록이면 속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주차를 성공한다고 해도 저렇게 이중, 삼중으로 주차가 되어 있어서 

안쪽 차를 빼려면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차를 옮겨주어야 합니다ㅠㅠ

그렇지만 이렇게 훌륭한 남산타워의 뷰를 감상할 수 있고,

숲 속의 숨겨진 비밀장소 같은 카페여서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빵도 아주 맛있었고요.

 

대중교통으로 방문한다면 인왕산 산책길을 통해서

산책 삼아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운동화를 신고 대중교통으로 엄마와 함께 방문하고 싶은 카페였습니다.